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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해체 캠페인

[성명서] 한기총의 "대한민국 6.25 국민대회" 개최에 부쳐

한기총이 6월 24일(일), 시청 앞 광장에서 "대한민국지키기 6.25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에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한기총에 자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한기총의 “대한민국지키기 6.25 국민대회” 개최에 부쳐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 6:8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6월 24일(일), 시청 앞 광장에서 “대한민국지키기 6.25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이에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한기총에 자제를 촉구하는 바이다.

 


한기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대한민국이 이념 대립과 도덕적 타락으로 인해 위기에 직면했다”고 했다. 그러나 한기총이야말로 편협한 주장만을 되풀이하며 이념 대립을 부추기는 곳이 아닌가. 아울러 금권선거 논란으로 한국교회를 분열시킨 한기총이 도덕적 타락을 논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결국 이 행사는 그간 한기총의 행보로 볼 때 기독교 신앙과는 별로 관계없이 편향된 정치구호와 막말만이 난무할 것이 뻔하다.


 

더군다나 한기총은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교회의 주요교단들이 이단으로 지목한 집단들을 동원하려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기독교라는 이름을 내세워 이단들과 함께 행사를 개최하는데 우리는 분통을 감출 수 없다. 스스로 한국교회의 대표적 연합기관이라고 내세우고 싶다면 무엇보다 이단과의 관계부터 끊어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실 대한민국의 모습은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다. 이는 오로지 자기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분란과 분열을 선동하는 한기총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이에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다시 한 번 한기총에게 자제를 촉구한다. 좋으신 하나님을 당신들의 편협한 이데올로기의 선봉장으로 내세우는 큰 죄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

 


 

6월 23일


 

한기총 해체를 기독인 네트워크


개혁교회네트워크, 공의정치포럼, 교회2.0목회자운동,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개혁지원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도시공동체연구소,

새벽이슬, 생명평화연대, 성서한국,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평화누리, 학생신앙운동(SFC), 희년함께 (가나다순, 총 16개 단체)



[한기총해체네트워크]_한기총_6.25행사관련_.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