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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고신 5개 노회, 한기총 탈퇴 요청 헌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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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5개 노회, 한기총 탈퇴 요청 헌의안 가결

 

코닷

 

 

6일 현재 9월 총회에 한기총 탈퇴를 요청하는 헌의안이 전국 5개 노회(수도남, 남서울, 경북, 전남동부, 서부산노회)에서 가결되었음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서울에서 한 곳, 수도권에서 한 곳, 대구경북지역에서 한 곳, 부산경남 지역에서 한 곳, 전라지역에서 한 곳이 탈퇴 헌의안을 가결하여 마치 지역 안배를 한 것 같이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한기총 탈퇴를 들고 나온 셈이어서 총회에서 지지를 받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남노회

수도남노회(노회장 이종남 목사)는 11일 오후 2시 샘물교회당에서 제14회 정기노회를 열고 한기총 탈퇴 요청 헌의안을 가결했다.


향상교회 당회장 정주채 목사가 올린 이 안건은 안건이 상정되자마자 모두가 다 알고 있고 또 당연하다는 듯이 동의와 제창이 이어 나와 토론 없이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다만 한기총 이후의 대책에 대해 질문이 있었을 뿐이다. 이에 대해 전호진 목사가 나서 “지금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있는데 이를 모토로 새롭게 회원을 검증하여 받아 연합기구를 모색해도 가능한 일이며 전혀 새로운 연합기구를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답하여 수긍하는 모습들이었다.


한기총의 선거 자체에서도 식상했는데 곧이어 금권선거가 폭로되었고, 다시 법적인 문제로 비화되어 법의 심판을 받는 꼴도 보기 싫을 뿐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서로가 회개는커녕 대결구도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가 차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길목사의 말대로 도대체 이번 선거가 가장 깨끗한 선거라면 지난 선거는 얼마나 부패했다는 말이냐?” “이번 선거에 십당오락이라고 하던데 지난 선거는 몇당몇락이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깨끗하다니 도대체 사람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이냐?” “한기총 해체는 정말로 상식이고 새로운 연합기구를 창출해야 한다.” "누구는 아주 열심히 길목사의 심부름을 하고 있는 모양이던데 그는 얼마나 받았을까?"는 등 말로 옮기기 힘든 불평들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한기총 총회에 총대로 참석한 분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어 금권선거에 연루되었는지 스스로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고신이라도 이 수렁에서 헤어나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강한 발언들도 있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올려진 수도남노회의 ‘한기총 탈퇴 요청’ 헌의안은 9월 총회에서 다시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서울노회

남서울노회(노회장 한진환 목사)는 11일(월) 오후 2시 서문교회당에서 제34회 정기노회를 열고 한기총 탈퇴 요청 헌의안을 가결했다.


노회임원회와 상비부부장 연석회의에서 안건이 올라왔고 상정되자 김낙춘 목사가 제안 설명을 하고 이어 동의 제창이 나와 노회원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남서울노회는 고신총회회관을 노회구역에 두고 있고 사무총장 임종수 목사가 소속한 노회이기 때문에 이 결정은 상당한 상징성이 있다고 볼 것이며 서울영동교회를 개척하고 은퇴장로가 된 손봉호 장로의 한기총 해체운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노회

경북노회(노회장 배석진 목사)는 11일 오후 7시 성동교회당에서 시작된 노회에서 한기총 탈퇴 요청 헌의안이 가결되었다.


장희종 목사(명덕교회)의 발의와 제안 설명이 있은 뒤 동의 제창이 이어져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전남동부노회

전남동부노회(노회장 임진웅 목사)는 11일 오후 7시 순천은평교회당에서 정기노회를 열고 한기총 탈퇴 요청 헌의안을 결정하였다.


여수시찰회의 이운연 목사(충일교회)의 제안으로 시찰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안건은 약간의 토론을 거친 뒤 동의 제창이 이어져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서부산노회 

서부산노회(노회장 배병택 목사)는 11일 오후 7시 개금한일교회당에서 정기노회를 열고 한기총 개혁요청안을 총회에 헌의하기로 가결하였다.


구포제일교회 이성구 목사가 발의한 이 안건에 대해서 모 회원은 탈퇴라는 말이 너무 강하니 문구를 부드럽게 수정하자고 하여 탈퇴 대신에 개혁이라는 단어로 수정하여 총회에 요청하는 헌의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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